|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어제 아주 술이 떡이 되도록 먹고 아침에 일어나서 임시저장 목록 훑다가, 이 시리즈를 다시 잡게 되었다. 근데 원래 이 시리즈 말투가 오덕체라... 왠지 지금 상황과는 맞지 않지만 이해하삼..... 그리고... 원래 하 편으로 끝나야 되지만 부록과 뭣과 구별할 여력이 없어 조금 섞여서... 하편을 반으로 나누어... 하편의 선행편으로...-_-;;) (2000년 16대 총선 당시. 합동유세장에서 행해진 명연설. -_-; 지역 감정 자극 운동의 하일라이트.) "우리 딸들이 종살이를 하지 않을거라 누가 장담하겠습니까 여러분~!!" -_-;;; (근데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건데, 요즘 정권이 부산에 애정과 관심과 성의가 있(다고 주장하)는 한나라당인데 부산 살림살이 좀 나아졌을려나? -_-;; ) 이 발언은 그 날 뉴스나 신문 등에서도 꽤나 두들겨 맞았다. 전반적 분위기도 "지역 감정이나 자극하는 허XX 개새X."... 였다. 하지만..., ![]() (무한마크를 그리며 휘몰아치는 뎀프시롤...! 이 아니라... "지역 감정 롤") 실제로, 부산의 노무현 진영은 아주 개쳐맞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_- 아니 진짜, 욕 바가지로 처먹어도 현실적으로 저 한 방에 판세가 확 뒤바뀌었다니까? -_-;;; 즉, 겉으로는 체면상 욕을 해도 속으로는 "마자 마자 씨발 모든 거이 전라도 정권 때문인거임"이라고 이오공감(*-_-*)하거나 "정말로 우리 딸네미들이 라도 깽이 새끼들 종살이 하면 어쩌지"하며 ㄷㄷㄷ 했다는 얘기다. -_-;;; 이걸 두고 웃어야 하는지 울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쨌거나 사실상 저 한 마디로 인해 딴나라당은 부산을 완벽히 조질 수 있었고, 노무현은 낙선했다. ('그 날', 너무 우울해서 옛날 자료들 보다가 만들었던 동영상... 초반 부분이 부산 출마 시절이다... 한나라당 지역주의 전략(그냥 무조건 '전라도당', '얼빠진 놈'의 무한 반복 -_-)과, 그에 휩쓸려 등돌린 부산 시민들(중간에 후보 연설하는데 아무도 나오지 않는, 유명한 나홀로 연설 장면)등....) 지역 주의에 학을 떼며 관심있게 바라보던 국민들은 "씨바 그러면 그렇지"라며 술집으로 달려갔고... 딴나라는 목표대로 부산을 평정... 행복해했다. 그러나... 딴나라는 이 선거를 이기면 안 됐다. 아니, 적어도 디스질로 그렇게 치사하게 이겨서는 안 되는거였다... 2. 후폭풍. 노무현의 부산 출마 후 낙선. 그리고 한나라당과 허태열의 노골적인 지역감정 자극 행위. 이 두 가지로 인해, 노무현은 정말 뜻밖의 정치적 자산을 하나 얻게 되었다. 바로... "지역주의에 맞서 원칙과 소신, 정책으로 승부하는 고독하고 외로운 정치인"이라는 이미지. 사람들은 이 "이미지"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왜? 당연하지 않삼? 이전에는 없던 이미지였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이미지였으니까. 국회의원에는 낙선했지만 그 과정이 워낙 드라마틱하지 않았삼? 비겁한 자여 갈테면 가라, 고난이 있다해도 신념대로 악당들과 싸우다 신념대로 스러질 것이다... ...이건 하리우드에서도 자주 써먹는 고전적 플롯(즉, 먹히는 플롯-_-)인 것이다. 그 효과는 바로 노사모가 결성, 그 세가 급격히 확장되기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삼... 허나, 아직 이 시점에서는, 딴나라당이나 민주당, 심지어 노사모와 노무현조차도, 세상 그 누구도 알지 못했음. 향후 '노사모'가 발휘할 초절 파워(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가 어떤 것인지 말이삼. -_-;;; 노무현의 이미지는 인터넷 상에서 점점 확대재생산 되어가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고, 부산에서의 패배는 오히려 그의 가장 큰 정치적 자산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때가 다가와, 한국 헌정 사상 가장 드라마틱했던 민주당 경선이 시작되었다. -_-;; (언제나 화제를 몰고 다니지만, 그 중에서도 2000~2003시즌 중의 노무현은 엄청난 스토리텔러였다. -_-) 이 당시 민주당 경선이 왜 드라마가 되었고, 왜 딴나라당 애들이나 조중동까지 끼어들어 설레발을 쳤는지 알아보려면 이 당시 민주당의 구성 요소(...)들을 알아봐야할 듯하다. ![]() .... 이거 한국일보에서 대강 정리해 둔 그래프인데... -_-;; 실제로는 저거보다 좀 더 복잡하긴 하지만, 어쨌거나 대부분 정당 돌아가는 사정을 대강이나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뭉뚱거려 '민주당'이라고 부르긴 했지만... 그 내부는 이른바 '동교동계'라고 불리우던 전통의 계파(...;;), 딴나라에서 흘러들어온 트레이드파(....)에... 97 대선때 신한국당에게 크로스 카운터 날리고 들어온 이인제 계파까지 혼재되어 있는... -_-;;; 원래 민주당을 정의내려보자면 호남에 지지기반을 두고 민주적 성향의 국민들이 지지하는 온건보수 성향의 정당이었는데, 이게 칵테일이 좀 심하게 되다보니 이쯤와서는 상당히 '정체성'에 혼동을 지니고 있던 집단이 되어 있었던 것이삼. -_-;; (...당시 민주당 내부 세력 구조도를 일목요연하게 트리로 그려보려면 그것만으로도 나 밤새 기사 뒤적거리며 '내가 왜 이런 짓을...' 해야함. -_-;;;) 어쨌거나, 다시 경선 얘기로 돌아가자면... 당시 경선 예상에서 듣보잡들은 제외하고, 출마자 중 당선이 가장 유력했던 것은 누구? 놀랍지만 썩 놀랍지는 않게도(....;;) 우리의 영웅 이인제(...)였다. (피! 닉! 제! 피! 닉! 제!) ;;;; 그 당시, 그는 이름도 찬란한 "이인제 대세론"을 설파하고 다녔으며, "ㅋㅋㅋ 민주당 개허접 ㅋㅋㅋㅋ 나 빼면 다 ㅈㅂㅅ ㅋㅋㅋㅋ"라며 사자후를 토하곤 했다. -_-;; (그가 그처럼 자신감있게 밀고 나갔던 점이나, 실질적으로 알토란 요직이었던 선대위원장 등을 맡으며 세를 정비할 수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몇 가지 루머들이 떠돌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인제가 딴나라당에서 경선 불복하고 출마한 것은 DJ의 사주를 받은 정동영의 설득에 넘어갔기 때문이고, 그 대가로 민주당 이적 이후 DJ가 여러가지로 뒤를 봐줬다는 학설(...)이다.) 이렇듯, 겉으로는 하나인 민주당이지만 그 안에서는 참으로 복잡다단한 기류가 흐르고 있었고... 그것이 향후 민주당의 병림픽 봉화를 점화하는 단초가 되었삼... ..... 3. 병림픽.... 에서부터 다시..... ......아 젠장... 쓰면서 정리하다보니 딴나라당보다 민주당 뻘짓 때문에 열이 더 받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